스마트시티 기술력 입증한 부산벤처 시옷

IoT 보안솔루션 적용 모델
국내 첫 국제 전시회서 수상


[ 김태현 기자 ]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인 시옷(CIOT·대표 박현주)이 스페인 전시회에서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스마트시티 어워드’를 받았다.

시옷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글로벌 스마트시티 전시회에 ‘스마트시티 내 IoT 보안솔루션을 적용한 모델’을 출품해 수상했다. 부산의 스마트시티 플랫폼 기기의 보안 및 서비스와 통신구간 암호화와 인증, 보안체계 구축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전시회는 세계 스마트시티와 IoT 관련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120여 개국, 675개 전시품목과 420명의 전문가가 참가했다.

시옷은 2015년 1월 설립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다. 암호와 기기인증, 보안플랫폼 개발기술로 SKT,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등에 솔루션을 공급해온 보안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회사다.

시옷은 스마트시티를 구성하는 다양한 IoT 기기와 환경을 고려해 암호화솔루션, 경량 디바이스 인증 솔루션 등 IoT에 맞춘 저전력 및 경량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시티 통합보안전문업체를 지향하고 있다. 부산스마트시티 내 암호화 및 기기인증, 접근제어 솔루션을 구축했다.

박현주 대표는 “부산창조센터가 유통과 영화, IoT 분야를 집중 지원하고 부산이 글로벌 스마트시티 실증단지로 선정되는 등 IoT 사업에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어 본사를 부산에 설립했다”며 “스마트홈 제품에 접목할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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